| | LAST KISS 프롤로그 8월 22일자, 유카로부터 나츠미에게 보내는 편지(원문 그대로)
월 일 요일 언니에게, 더 이상 쓰지 않을 거라고 일기장을 찢었던 건 미안해요. 편지, 읽어보았어요. 미안해요. 언니는 잘못한게 없으니까요. 제가 응석부린 것뿐이에요. 오빠를 빼앗기는 게 싫었을 뿐이었어요. 용서해주세요. 전 언니가 좋은걸요. 언니가 같이 울어준 덕분에 전 조금이나마 강해졌어요. 다시 병실에 찾아와 주세요. 전 앞으로 1주일 정도 밖엔 살 수 없는 것 같아요. 살아있는 동안에 다시 한 번 같이 울어주세요. 혼자서 우는 건 힘겹거든요. 전 오빠 앞에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짓곤 해요. 그치만 사실 좀 더 살고 싶어요. 언니 앞에서 좀 더 살고 싶다고 말하면서 울어버린다면 분명 또 조금이나마 나아질거라고 생각해요. 언닌 오빠가 좋은데도 제게 힘내라고 해주셨으니까 저도 언니에게 힘내달라고 말할게요. 오빠는 언니가 좋다고 했어요. 비밀이라고 했지만, 제가 말한 건 비밀이에요. 이 편지는 언니와 저 둘만의 비밀이니까요. 제가 죽는다면, 분명 오빠는 울어버릴 거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전 위로해줄 수가 없어요. 오빠는 울보니까 저대신 언니가 돌봐주세요. 저대신 계속 함께 있어주세요. 그게 마지막 부탁이에요. 지금까지 여러가지로 미안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사랑해요. |
| | Posted 11/9/2006 7:20 PM - 129 Views - 0 eProps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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