ª¯ªêª¤ªíªÎ«Æ«é«¹¡£-やなぎ ともひろ-
yanagitomohiro
read my profile
sign my guestbook

Visit yanagitomohiro's Xanga Site!

Name: Tomohiro
Gender: Male


Message: message me


Member Since: 10/9/2006

SubscriptionsSites I Read

Blogrings
번역공작소
previous - random - next


Posting Calendar

|<< oldest | newest >>|
view all weblog archives

Get Involved!

Suggest a link

Recommend to friend

Create a site

Saturday, November 11, 2006

천사의 레시피 1권 프롤

403386

 

 

남자에게 있어 여자가.

여자에게 있어 남자가.

사람에게 있어 사람이.

사랑받을 수 있는 것이 되기를.


Prologue -Plume-


수험생 같은 건 매일같이 따분해도 어쩔 수 없다. 학교에 가서 몇 시간이나 수업 받고 그 뒤엔 대개 매일같이 학원에 다닌다. 이동 중에는 단어장 같은 걸 보거나 집에 와서는 그 날의 복습. 최근엔 제법 친구들과도 화젯거리도 줄었다.

공부에 관한 것만 잔뜩 이야기 하고 있다. 짧은 쉬는 시간까지 문제와 씨름하는 건 지긋지긋하다. 그래도 놀기만 할 순 없다. 그래도 나는 수험생이니까. 장래를 위해서라도 참는다. 그러니까 선배만 생각하고 있을 순 없다.

"뭐야, 풀 죽은 얼굴로."

한 살 위의 선배는 내가 수험생이 되기 전까지 나의 그녀로서, 연인으로서 "같은 대학에 다니자"는 것이 입버릇처럼 되어 족보라던가 풀이 요령 같은 것을 잔뜩 해다 줘서 힘을 보태주었다. 선배가 다니고 있는 대학은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와 같은 노선으로 다닐 수 있어서 이렇게 전차를 기다리면서 같이 있곤 한다. 제복 차림의 나와, 사복 차림의 선배.

"저기, 이번 주 일요ㅡ"

특급 전차가 홈을 뚫어버릴 만한 굉장한 바람소리를 남기고 사라져갔다. 선배의 목소리가 이내 사라져서 알아들을 수 없었다. 큰일 났다는 듯 표정을 짓고 선배가 전차를 바라봤다. 눈이 마주치자 왠지 수줍은 듯 시선을 돌리고 머리를 쥐어뜯는다. 조금 더 내가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려니 선배가 곤란한 듯 미소로 얼버무리며 뭔가 말하려고 했지만, 마침 전차가 지나가는 참이라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기에 들이마신 공기는 가벼운 한숨으로 바뀐다.

"최근, 제대로...... 놀러 간 적 없었지?"

선배는 왜 이제 와서 이런 걸 말하는 걸까.

"가끔씩 숨 돌리지 않으면 안 될까 해서."

선배가 내 얼굴을 빤히 보고 있다.

"대학 친구들에게 티켓을 받았거든."

이 사람은 뭘 생각하고 있는 걸까. 가만히 눈가를 바라보며 말과 표정에서 느껴보려고 했지만 무척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전에는 확실히 가지고 있었을 텐데. 내가 선배를 느끼기 위한 열쇠. 어느새 어깨를 잡혀있었다.

"왜 그래. 졸린 거야? 역시, 피곤한 거지?"

선배는 뭐가 바뀌어 버린 걸까.

아니다.

나는 선배가 좋다. 같이 있으면 기쁘다. 거꾸로 말해서 떨어져 있으면 불안해진다.

처음엔 연락해서 매일 마다 같이 전차를 탔었다. 선배가 학교에 익숙해져 짬을 낼 수 없는 날은"그렇게 일찍 일어난 거야......?"라면서 거절당했었다. 초여름이 될 무렵에는, 왠지 모르게 호흡이 맞아서 이 날, 이 시간, 역의 이 장소에서 만나자는 암묵적인 해석이 되어 모닝콜을 거는 횟수는 줄었다. 우리들에겐 공통된 친구들이 줄었다. 선배는 대학에서 새로운 세계로 녹아들지 않으면 안 되었다. 나에게도 학원에서 밖엔 만날 수 없는 친구들이 있다.

마주하는 세계가 다르니 자꾸만 떨어져가는 것만 같은, 매일 만나고 있어도 전혀 가까워지지 않은 것 같은 이상한 위화감이 생겼다. 내가 모르는 선배와 선배가 모르는 내가 늘어 갈 때마다, 언젠가 내가 알고 있는 선배와 선배가 알고 있는 나를 상회하면,

상회하면.


어디가 좋은 걸까.

사실, 졸린 건지도 모른다.

어쨌든, 한밤중의 3시까지 공부했던 것이다.

얼굴을 씻거나 아침밥을 먹고 뇌에 영양분을 보내더라도, 절대적인 수면부족은 속일 수 없었다. 그렇게 벙찐 얼굴로 앞에 서있는 남자의 등을 바라봤다.

나는 줄의 두 번째였다. 바로 앞, 즉 첫 번째에 서있는 사람은 이른바"노란색 선"의 바로 안쪽에 서있다. 전차가 지나갈 때 가장 바람을 받는 장소. 머리카락과 옷이 나를 가리며 숨겨줄 정도로 나부끼는 장소.

생긋 웃어보였다.

"괜찮아."

선배가 어리둥절해 하며 시선을 돌렸다.

"그렇담, 됐지만......"

그리고ㅡ조금만 몸을 뻗으면, 홈으로 떨어져 버리는 장소.

"곧, 전차는 1번 선에 도착 합니다ㅡ"

나는 그 때, "어째서 역의 방송은 다 똑같은 목소리로 들리는 걸까"하는 전혀 관계없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분명히 역의 스피커는 엄청 굉장한 기술의 집합체로, 어떤 목소리로 말하더라도 그 코맹맹이 역무원 목소리로 변환시켜버리는 것이다.

전차가 막 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가까워져 온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으로, 너무 빨라서도 안 되고, 너무 늦어서도 안 된다.

전조 같은 바람이,

"저기, 선배."

선배는 귀담아 들으려고 몸을 굽혔다. 밸런스를 무너뜨리기 쉬워졌다.

나는 양손을 쫙 핀 형태로 하고 자신의 가슴 앞을 가리며,



Thursday, November 09, 2006

LAST KISS 프롤로그

LAST KISS 프롤로그 8월 22일자, 유카로부터 나츠미에게 보내는 편지(원문 그대로)

last_kiss_1 

 

 

월 일 요일

 

언니에게,
더 이상 쓰지 않을 거라고 일기장을 찢었던 건 미안해요.
편지, 읽어보았어요. 미안해요. 언니는 잘못한게 없으니까요.
제가 응석부린 것뿐이에요. 오빠를 빼앗기는 게 싫었을 뿐이었어요.
용서해주세요. 전 언니가 좋은걸요. 언니가 같이 울어준 덕분에
전 조금이나마 강해졌어요. 다시 병실에 찾아와 주세요.
전 앞으로 1주일 정도 밖엔 살 수 없는 것 같아요.
살아있는 동안에 다시 한 번 같이 울어주세요.
혼자서 우는 건 힘겹거든요. 전 오빠 앞에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짓곤 해요.
그치만 사실 좀 더 살고 싶어요. 언니 앞에서 좀 더 살고 싶다고 말하면서
울어버린다면 분명 또 조금이나마 나아질거라고 생각해요.
언닌 오빠가 좋은데도 제게 힘내라고 해주셨으니까 저도 언니에게 힘내달라고
말할게요. 오빠는 언니가 좋다고 했어요. 비밀이라고 했지만, 제가 말한 건
비밀이에요. 이 편지는 언니와 저 둘만의 비밀이니까요.
제가 죽는다면, 분명 오빠는 울어버릴 거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전 위로해줄 수가 없어요. 오빠는 울보니까 저대신 언니가 돌봐주세요.
저대신 계속 함께 있어주세요. 그게 마지막 부탁이에요. 지금까지 여러가지로
미안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사랑해요.
 


 

200502000252

神様ゲーム 

カミハダレニイノルベキ

신 게임

신은 누구에게 기도해야 하나


신세기의 막이 열릴 땐 공포의 대마왕은 커녕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21세기에 돌입한 지 몇 년째. 어느 날, 어느 순간 나타난 신이 인류에게 고한 말은 "빛이 있다"도 아니고 "혼돈을"도 아닌

"자, 게임을 시작하자!!"

였다.

그런 자칭 신을 처음에는 아무도 진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떻게 보더라도 주변에 있을 법한 느낌의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뭣보다 우연히 신으로 선택된 인간들 중 유일한 인간을 걸고 그를 진짜냐 가짜냐 하고 판단 할 수 있을 리도 없었다. 왜냐하면 아무도 신을 만난 적이 없었으니까. 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상한 사람 취급해 총구를 들이대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인간들에게 신은 관대했다.

최근 인간들의 앞뒤가 꽉 막힌 것은 잘 이해하고 있었으니.

"잘 봐두었으면 좋겠어."

한마디를 고하고, 신은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순간, 사람들의 뇌리에 있는 영상이 떠올랐다. 그것은 명확한 비전이었다.

끝없는 우주에 떠올라 있는 붉은 화성.

그들의 눈꺼풀 속에서, 혹은 시냅스의 한 조각으로, 그 별은 터졌다.

일순간의 침묵. 그 후의 패닉.

화성의 소멸이 틀림없는 사실로 확인되어 사람들이 신을 인식할 때까지 신은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한 번, 말씀을 부탁드릴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사실이라고 알게 된 사람들은 태도를 바꾸었지만, 그래도 신은 화를 내시지 않았다.

"아. 하지만 그 전에, 화성을 원래대로 돌려볼까."

다시 손을 흔들자, 터졌음이 분명한 그 별은 다시 우주에 떠 있었다. 사람들은 비록 그가 신이 아닌 다른 존재라고 하더라도,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직감했다. 그리고

"나랑 놀아줄 생각이 들었으려나?"

무척이나 명랑하게 신이 물었다. 이미 사람들은 반대 할 수 있을 리는 없었다.

"논다고 하는 건 어떻게......?"

"간단한 게임이야. 나는 이 지구의 어딘가에 숨어있을게. 너희들은 나를 찾는 거야."

쉽게 말해"숨바꼭질"이었다. 숨어있는 범위가 제법 대규모인 점을 제외하면.

"저기, 그 일에 도대체 어떤 의미가?"

"의미 같은 건 없어. 단순히 심심풀이로야. 텔레비전만 보고 있음 몸에 안 좋으니까."

"찾아내지 못했을 경우에는?"

"그다지 암 것도 없어. 아, 하지만 나를 찾아낸 사람에게는 상품을 줄 용의는 있지."

"상품?"

그 단어에 인간들은 갑자기 희색이 만면했다.

신이 준다고 하는 것이었느니 기대가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나의 낙원으로 데려가주지."

"그렇다는 건, 천국입니까?"

"뭐, 그렇지. 보여줄까?"

가볍게 미소를 짓고 신은 손마디를 울렸다.

그리고 사람은 처음으로 낙원을 보았다. 그리고 바라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럼, 게임을 시작해볼까. 제한시간은 지금으로부터 1년이야."

그 말만을 남기고, 문자 그대로 신은 그 곳에서 사라졌다.

신에게 우연하게 선택된 몇 사람은 곧바로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한 이상으로 게임은 무척 어려웠다.

비록 괴짜로 취급되더라도 큰소리로 신을 불렀다.

신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던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단서가 있으면 일단 어떻게든 되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당시, 확실히 신의 모습을 본 사람들 중 한 사람으로서 그것을 떠올릴 수가 없었다. 간신히 조금정도 떠올려 냈던 사람도 있었지만, 그것은 핀트가 어긋난 잔상에 지나지 않았다.

3개월이나 경과하자, 사람들은 지치긴 했지만 환상이라도 보았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인간은 그다지 성미가 느긋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그 직후, 다시 신이 나타났다.

"역시, 범위가 너무 넓었나보네. 조금만 좁혀서 찾는 범위를 아시아로 한정해볼게.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건 무의미한데다가, 이 게임 중에는 난 모습을 바꾸거나 하진 않아.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사람으로 지상에 쭉 있겠어."

신이 한 발짝 물러나는 형식으로 게임은 재개되었다. 그러나 역시 신은 찾아내지 못했다.

오직 사람들 사이에서는 게임의 이야기가 전파되고 있었다. 

그런 고로, 찾아다니는 인간이 확실히 늘어난 상황은 신에게 불리하게 될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거듭해서 실패.

"저기 말인데...... 설명이 부족했던 게 아닐까 싶지만, 너희들은 나를 "찾는다" 는 것의 의미를 알기나 하는 거야?"

세 번째엔, 신은 조금 질린 기색이었다.

"찾아서, 발견하고...... 그리고 어찌 하실 건지?"

이제 와서 어쩌자는 말을 되받아치고, 쌍방은 한숨을 쉬었다.

"찾아서, 발견하고...... 이름을 불러! 다만, 나를 만지는 건 허락하지 않겠어!"

그리고 관대한 신의 인내심의 끈도 그만 끊어졌다.

"아, 정말! 안되겠어! 절대 안 되겠는걸! 스릴이 없으니까, 나나 너희들도! 다음이 라스트 찬스야. 기한까지 나를 찾아내지 못할 경우엔, 지구의 궤도를 바꾸겠어!"

그렇게 선고했다.

사태의 중대함을 처음엔 다들 눈치 채지 못했다. 그러나 차근차근 생각해 보니 그것은 꽤 위험한 일이었다. 그리고 아주 조금이라도, 태양이 가까워져 온다면 지구에는 생명이 탄생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조금 멀어져도 같았다. 결국 지구의 궤도를 바꿔 버린다면, 인류를 기다리는 것은 여유로운 죽음과 다르지 않았다.

그것을 들은 인간들은 어떻게든 달래려고 했지만, 이미 신에게 말을 들어줄 귀는 없었다.

"괜찮겠지? 나는 일본 N현의 사립 카노우 학원의 고등학교에 숨어있을게! 여기까지의 장소는 한정되어있으니 고맙게 여겨."

지금까지 없던 신의 어조의 황당함에 사람들은 전율 했다.

"하지만, 헌터는 카노우 학원의 학생들에게 한함. 이 룰을 깬다면 게임은 종료! 즉각 페널티를 부여하겠어. 이상."

그리고 신은 숨어버렸다.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1권 프

402830

 

같은 반의 노기자카 하루카(乃木坂 春香)는 완전무결하다.

아니, 갑자기 이렇게 덜떨어진 듯한 표현으로 시작하는 것도 실례지만, 그것은 사실이다.

이젠 엄연한 사실인 것이다.

허리까지 뻗어 나온 풍성한 머릿결. 확실히 나있는 쌍꺼풀. 조금 멍해 보이는 기색의 눈초리에 맑은 눈동자.

그 어딘가 의젓한 분위기와 더불어서 거리를 걸으면 아마 지나가는 남정네가 몇 백명이라도 전부 황홀한 표정으로 되돌아 볼 것이다. 그러한 나도 그 중의 한사람이겠지. 여하튼 작년에 1학년으로서 미스 하쿠죠(白城)의 단독 1위로 뽑힌 다음부터는 "은백색의 샛별(뉘 에트와르)" 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였다.

이 일 년 사이에 고백하러 대쉬한 녀석들의 수가 세 자리수를 넘는다든가, 교장까지도 회원인 비밀 팬클럽이 있다든가 하는 것도 반드시 소문뿐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정도라면 그렇게 희귀한 건 아니다.

어떤 학교에도 반드시 한사람 정도 있는 단순한 아이돌 적 존재란 녀석이다.

전국을 뒤져보면 똑같은 녀석이 몇 십, 몇 백이나 나올 것이다.

하지만 노기자카 하루카의 훌륭한 점은 그 특별해야 할 점이 용모에만 머물지 않는 것에 있었다. 우선 성격이 좋다.

확실히 어른스러운 성격으로, 누구에 대해서라도 차별대우 없이 상냥하고 온화하게 대한다.

확실히 흰 백합이 피어 있는 것 같은 분위기라고 말할까. 어찌했든, 미인은 성격이 나쁘다고 하는 정설을 뒤집어 주는 귀중한 실례(実例)다. 게다가 머리가 좋다. 일 년 전 입학하자마자 시행된 실력 테스트에서는 전 과목 9할 이상이란 경

이적인 득점을 맞아버려서 2위와에 커다란 차를 낸 학년 수위라는 대단한 재주를 뽐낸 그 이후부터는 지금에 이르러서 까지 항상 수위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 범인(凡人)과는 근본적으로 머릿속 재질이 다르다고나 할까......

그녀와 비교하면, 분명히 우리들의 두뇌는 물러터진 두부 같은 것이겠지.

덧붙이자면 교양도 지녔다.

일본전통 무용에 꽃꽂이, 다도와 서도. 그녀가 어릴 적부터 배우고 있는 것의 수는 우아하게 열 가지를 넘는다고 하지만, 그 모든 것에 대해서 유례없는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하기에 놀라웠다. 그 중에서 가장 자랑하는 피아노는 이미 프로 수준의 솜씨라서 그쪽 계열에서는 대단한 평판이라고 한다. 지금도 반 친구들 앞에서 우아하게 건반 위에서 손가락을 춤추게 하는 모습을 보니, 그것도 납득이 간다. 좀 더 말하자면 그녀는 손마디까지도 손재주가 있어서, 영어 능력 시험 1급 자격을 가지고 있거나 어떤 유파의 오래된 무술의 대리 사범이라던지, 친가가 대대로 내려오는 무역상인 영양(令孃)이었던지...... 어쨌든지, 하늘은 두 능력을 내려 주지 않는다는 말에 곧바로 정면에서 싸움을 걸어와서 철저히 납득시킬 정도로 완전 승리를 얻어 낼 것 같은 녀석이다.

하지만.


그렇게 거의 완벽한 초인 같은 노기자카 하루카에게도 오직 한 가지뿐인 약점이라고 해야 할 비밀이 있었다.

다만 현재 그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은 나 밖에 없었고, 그러므로 나는 그녀와 개인적인 관계를 가지게 된 결과 지금까지 발을 디딘 적이 없었던 세계로 반은 강제적으로 휘말리게 되었다ㅡ고 생각하고 있으려니, 거기서 그녀의 연주가 끝났다.

"네. 이것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 23번「열정」의 제 3악장이에요. 시범연주는 노기자카 하루카 였습니다~.

고마워. 하루카."

음악 담당의 카미시로 유카리 선생님(23세. 애인 모집 중)의 목소리에 일제히 박수가 일었다.

그에 대해 소극적이지만 보는 사람 모두를 녹일 것 같은 미소로 노기자카 하루카가 답했다.

으으, 어째서인지 보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기분이 되어 진다.

그 지나친 가련함에 보통 남자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평상시엔 농담을 해도 지겹게 웃지 않는 최고재판소 재판관과 같이 고지식한 반장 모리타까지도 안경의 너머로 시선을 어찌 두지 못하고 가늘게 뜨고 있었으니까.

게다가 여자라고 할지라도 질투심 요소가 없는 순수한 존경어린 시선을 그녀에게 보내고 있다.

천사의 미소라는 건 저런 그녀를 일컫는 것일까. 분명.

거기서 문득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남 알프스를 흐르는 천연수 같이 맑은 눈동자.

그녀는 나를 보자 주위에 눈치 채이지 않게 슬며시 이쪽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의 다른 아이들에게 향하는 것과는 살짝 다른 친밀감이 가득한 미소와 함께.

으으, 역시 귀여워.

무심결에 뺨이 달아올랐다.

이런 건 조금 전의 우리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그야말로 붉은 돼지가 비행기에 올라타 하늘을 나는 것 정도로 있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조금 전이란, 즉 내가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을 알 게 되었을 때까지는.

하지만 그녀의 비밀을 알 게 되기까지는 나와 노기자카 하루카는 단지 반 친구 사이였다ㅡ.

그것도 그쪽은 학원의 아이돌, 이쪽은 아무런 특색도 없는 단순한 한 학생에 지나지 않아서 온전히 말을 걸 수조차 없었으니까. 계기를 생각해 낸다. 불과 3개월 정도 전의 일이었겠지만, 지금 와서는 벌써 빠른 옛일처럼 느껴지는데 말이다. 그건 아마, 내가 노기자카 하루카와 알게 되고 나서 시간의 밀도가 너무 진했던 탓이겠지.

맞아.

계기는 방과후의 도서실에서의 사건.

내가,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을 알게 되어버린 그 날의 대수롭지 않은 사건.

그 날 이래로, 평범하고 평탄한 학원 생활은 끝을 고하고, 우리들의 어떤 의미로는

기묘한 관계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이란 건ㅡ.


번역 : 토모히로

(http://www.xanga.com/yanagitomohiro)


Friday, October 27, 2006

미나미노 미나미노 pdf파일

aa

미나미노 미나미노 pdf용 파일 받기

 

pdf 파일 만들어주신 벗님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Next 5 >>

<bgsound src="http://pds2.egloos.com/pds/200610/09/69/a%20girl%20in%20love.mp3">